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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가 빠른 악성 흑색종 증상 및 치료 방법

몸에 못 보던 검은 점이 생겨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생활하시는 분들 계시죠? 그런데 혹시 모양이 비대칭이거나 크기가 커지면서 돌출 된다면 흑색종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피부암의 하나인 흑색종은 발생율이 높은 암은 아니지만, 발생하면 성장이 빠르고 전이가 쉬워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악성 흑색종이란?


악성 흑색종은 우리 신체 피부, 점막, 안구 등에 있는 멜라닌 세포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멜라닌 세포가 있는 곳 어디 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피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남성의 경우 가슴과 등에 주로 발생하고, 여성의 경우 다리 부위에 주로 발생합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눈이나 코, 식도와 같이 다른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흑색종의 종류

흑색종은 조직 검사를 통한 소견과 발생 위치 등을 종합하여 악성흑색점흑색종, 표재확산흑색종, 말단흑자흑색종, 결절흑색종 등 4가지로 구분합니다.


1. 악성흑색점흑색종

한국인에게는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흑색종으로 태양에 노출이 빈번한 사람이나 노인에게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흑갈색 반점으로 시작하여 점차 넓어지고, 어느 순간 사마귀처럼 튀어나오면서 크기가 커집니다. 이로 인해 피가 나거나 피부가 헐기도 합니다.


2. 표재확산흑색종

표재확산흑색종은 주로 몸통과 팔, 엉덩이, 허벅지 등과 같이 가끔 태양에 노출되는 피부에 발생하는 흑색종입니다. 주로 30대~50대 연령층에 발생하며, 검은색, 적색 등 다양한 색을 띄고, 크기가 크고 경계가 불규칙한 반점이 발생합니다.


3. 말단흑자흑색종

말단흑자흑색종은 손-발바닥, 손-발톱에 발생하는 흑색종으로 주로 검은색의 불규칙한 반점이 점차 커지면서 헐거나 피가 나기도 합니다. 흑인이나 동양인에게 많이 발생하며, 다른 흑색종과 달리 태양에 노출과 빈도와 관계 없이 발생합니다.


4. 결절흑색종

발생 처음부터 단단한 결절로 발생하는 흑색종으로, 다른 흑색종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더욱 공격적이라 발견 시 이미 피부 깊숙이 침범한 경우가 많습니다. 40대~50대 사이 연령층에 많이 나타나며, 여성보다 남성이 2배 이상 발생률이 높습니다.


발생 원인


흑색종의 정확한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현재로서는 유전적 원인과 환경적 노출 정도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색인종보다 백인에서 발생률이 높고, 장시간 빈번하게 태양에 노출되거나 야외 활동이 많은 경우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한국인의 경우 기존에 가지고 있는 점에서 흑색종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며, 자외선 노출과는 연관이 없는 발톱이나 발바닥과 같은 말단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흑색종 증상


흑색종의 성장이 상당히 진행 된 경우에는 크기가 커지면서 피부 위로 솟아 오르게 됩니다. 이로 인해 피부가 헐거나 다칠 수 있고, 건드리면 피가 날 수도 있습니다.


흑색종은 확실히 성장하기 전에는 통증이나 가려움 같은 증상이 전혀 없어 초기 단계에서 판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피부에 새로운 점이 생기는지 변화가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이전에 없던 새로운 반점이 생겼다면 아래와 같은 내용을 대입하여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1. 반점의 형태가 비대칭으로 맞지 않고, 피부와의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2. 반점에 색이 고르지 않고, 흰색이나 파란색이 섞여있는 경우.

3. 반점의 직경이 0.6cm 이상으로 커지는 경우.


일반적으로 피부에 발생하는 흑색종은 모양, 발생양상, 분포 등 특성에 따라 4가지 임상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한국인의 경우 말단흑색점흑색종과 같은 경우 손가락, 손바닥, 발가락, 발바닥의 말단 부위에서 잘 발생하여, 손발톱에 흑색 줄무늬나 반점이 생기는 경우 즉각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흑색종 치료

피부암의 경우 몸 속의 다른 암들과는 달리 수술을 통하여 암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기가 더 쉽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외과적 수술로 진행을 합니다. 병변이 적은 경우에는 그대로 봉합을 하지만, 흑색종이 피부 넓은 부위에 걸쳐 있다면 제거 후 피부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악성 흑색종의 전이는 림프절을 따라 전이되기 때문에 의사가 전이에 위험을 판단하면 림프절 조직 검사를 시행 할 수 있습니다. 치료 상태와 환자 건강을 고려하여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치료가 동반 될 수도 있습니다.


예방법

태양 자외선에 대한 과도한 노출을 피하면 피부암 발생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외출 시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할 수 있는 긴 옷이나,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선크림과 같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체에 평소와 다른 의심스러운 병변이 발생하였을 때, 무시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 조기 방문하여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