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동물과 사람에게 모두 영향을 주고, 동물에게서 사람에게 전파되는 브루셀라병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 방법에 대해서 정리하여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브루셀라병 원인과 증상은?
브루셀라병(Brucellosis)이란?
브루셀라증은 블루셀라 세균에 감염된 동물에서 사람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인수 공통 감염병입니다.
감염 특성상 동물과 접촉이 밀접한 특정 직업군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간헐적으로 유행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2000년 8월 전염병 예방법에 의해 3군 전염병으로 지정 및 관리 중에 있습니다.
브루셀라병 원인은?
브루셀라증의 원인은 B.abortus, B.melitensis, B.suis, B.canis입니다. 사람에게 감염되는 경우는 경구, 흡입, 결막, 경피 감염과 식품 내개(유제품) 감염이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 저온 살균하지 않은 우유나 치즈, 버터, 아이스크림 등이 가장 흔한 감염 원인입니다.
국내의 경우 이런 식품에 의한 감염보다 직접 접촉에 의해서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국내 발생의 경우 대부분 소에 의해서 감염되고, 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퍼지는 브루셀라 세균이 상처 난 피부, 결막, 흡입 등의 경로로 전파되어 브루셀라증이 생긴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직접 세균을 다루는 미생물 검사실이나 실험 연구실에서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브루셀라병 증상은?
사람이 브루셀라균에 감염이 된다면 다양한 감염 증상이 발생합니다. 오한, 발열, 두퉁,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고, 식욕도 떨어지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 감염은 급성 혹은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서서히 발생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간비종대나 다른 장기에 화농성 병변을 형성하여 극심한 피로감을 발생해 활동을 하기 힘들 정도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감염 후 증상은 8주 이내에 천천히 회복됩니다. 경우에 따라 1년 미만의 경과를 거치며, 발열, 관절통, 생식기에 고환부고환염(고환과 부고환 모두에 염증과 통증이 발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브루셀라병 진단 방법은?
최근 부르셀라증 검사 방법은 혈청학적 검사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루셀라증에 대한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각 시-도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혈액을 채취한 후, 도보건환경연구원이나 질병관리본부에 검체를 의뢰하면 혈청학적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브루셀라병 치료 방법은?
브루셀라증은 항생제 치료를 시행합니다. 항생제 치료의 목적은 현재의 감염을 치료하고 증상을 축소하여 재발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국소 질환은 장기적이므로 적절한 항생제 치료와 함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브루셀라균은 세포 내에 존재하기 때문에 세포 내 침투가 우수한 항균제를 사용해야 하는데요. 보통 한 종류의 항균제만으로는 치료에 실패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를 6주 이상 사용하면서 치료합니다.
예후
브루셀라병은 위장관계, 골격계, 신경계, 간담도계, 순환기계, 호흡기계, 요로생식계, 피부 등 거의 모든 장기에 침범하고 증상을 유발합니다.
간비종대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간과 비장을 포함하여 여러 장기에 화농성 병변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브루셀라증 환자의 20~60%에서는 골관절 합병증이 발생하기도하며, 2~20%에서는 요로생식계의 합병증으로 고환염, 부고환염, 난소염, 신우신염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치료 시작 시기와 증상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증상은 수일부터 수개월까지 지속됩니다.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수년간 지속되거나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자들은 대부분 치료와 회복을 합니다. 치료하지 않은 경우 사망률은 2%이하이며, 다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 및 주의사항
현재 브루셀라병을 예방하는 백신은 없습니다. 따라서 살균되지 않은 유제품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감염된 동물의 소변, 혈액, 유산으로 배출된 태아, 태반 등에 대한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집에서 기르는 개나 고양이 등 다른 동물의 접근도 주의해야 합니다.
특별히 동물과의 접촉이 불가피한 특정 직업인의 경우 보호 장비를 꼭 착용하고, 가축에 브루셀라 감염이 의심된다면 감염된 가축에 대한 격리와 살처분을 통해 감염 확산을차단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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