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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종암 증상과 치료, 수술 후 생존율은?

이번 포스팅에서는 육종의 발생 원인과 발생 조짐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확진 후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며 부작용과 생존율까지 정리하여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육종 발생 원인과 초기 증상

육종 치료 방법과 생존율


육종이란?

육종은 크게 연부조직 육종악성 골육종(골종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연부조직 육종은 폐나 간장과 같은 장기와 몸을 지탱하는 뼈와 피부 및 근육, 지방, 신경, 인대, 림프관, 혈관 등 우리 몸의 기관들을 연결하고 감싸는 조직들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이와 다르게 뼈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악성 골육종이라고 합니다.



육종은 전체 암 종류에서 발생 빈도가 매우 낮은 암입니다. 성인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 약 1% 정도를 차지하고, 젊은 층에서는 약 15% 확률로 발생합니다. 전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어릴 수록 발생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활동이 많은 성장기 10대 연령에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육종의 약 60%가 팔이나 다리에서 발생하고, 30%는 몸통과 복부, 10%가 목이나 머리에서 발생합니다. 알려진 바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무릎 주변의 뼈입니다.    


발생 원인은?


육종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선 현재까지 명확히 알려진 바 없습니다. 다만 드문 경우로 유전적 요인, 신경섬유종증 I형 및 특정 질환 증후군이 있는 경우, 과거 타 질환으로 인한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바이러스 감염, 면역 결핍 등의 요인이 육종이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육종이 발생하는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육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역시 현재는 없습니다.


육종 증상은?

육종의 증상은 육종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연부조직 육종의 대부분은 초기 단계에서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종양이 성장하기 전까지는 특이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상당히 진행이 된 후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 종양 : 경우에 따라 통증이 동반되지 않은 덩어리와 붓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통증 : 종양이 국소 조직, 신경 또는 근육에 영향을 주는 경우, 해당 부위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악성 골육종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입니다. 간헐적으로 느껴지던 통증이 상당 시간이 흘러도 지속되고, 점점 강도가 심해지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종 종류는?

육종은 50가지가 넘는 유형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연조직 육종

연조직 육종의 유형은 영향을 받는 특정 조직과 위치에 따라 다릅니다.


- 혈관육종 : 혈관이나 피부, 내장 등에서 발생.


- 위장간질종양 : 내장의 특수 신경 세포에서 발생.


- 지방육종 : 지방 조직의 육종으로 허벅지나 무릎 뒤, 복부에서 발생.


- 평활근육종 : 평활근의 큰 방추형세포를 지니고 있는 육종으로 주로 자궁 또는 후복막 부위에 발생.


- 활막육종 : 관절포, 건초, 점액낭의 활막에서 발생.

 

- 횡문근육종 : 근육에 발생.


- 점액섬유육종 : 팔과 다리의 피부 아래에서 발생하는 육종으로, 주변 조직이나 신체 다른 부위로 전이될 수 있으며 치료 후 재발 할 수 있다.


- 신경초종 : 신경을 둘러싸서 받쳐주는 관상의 구조인 신경초에서 발생하는 종양.


- 카포시육종 : 주로 피부에 영향을 주지만 다른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음.



▷ 악성 골육종

골육종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 골육종 : 신체 모든 뼈에 발생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긴 뼈나 무릎 부위에 흔히 발생한다.


- 유잉육종 : 골반, 넙다리뼈, 정강뼈, 상박골, 종아리뼈 및 갈비뼈나 척수에 발생하는 종양.


- 연골육종 : 뼈 연골에서 형성되는 뼈암으로 골반, 어깨, 갈비뼈, 또는 팔다리의 긴 뼈에서 시작.


- 섬유육종 : 섬유아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골격근 내 결합조직, 근막, 건모, 건초 등에서 발생. 


진단 및 검사


육종은 혈액 검사, 단순 방사선 검사(X-ray), 핵의학 검사,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영상 검사를 진행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이런 검사 과정을 통해 육종 가능성이 크다 판단이 되면 조직 검사를 진행하여 확진하게 됩니다.


육종 확진을 받은 경우 흉부와 복부의 단층촬영(CT)양성자 단층촬영(PET) 과정을 시행하여 신체 다른 곳의 전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육종 치료 방법은?


육종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수술, 항암 화학 치료, 방사선 치료를 시행합니다.


1. 수술 치료

수술 치료 방법은 광범위 절제술과 사지 보존술로 나뉩니다. 광범위 절제술은 종양을 포함한 주변 정상 조직을 포함하여 절제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사지 보존술은 종양을 광범위하게 절제하고 골격 및 관절, 근육 및 인대와 같은 연부조직을 포함하여 재건하는 모든 과정을 포함한 수술 방법입니다.


2. 항암 화학 치료

항암 화학 치료는 수술 전과 후에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항암 치료는 신체 다른 부위로의 전이를 방지하고, 종양의 범위를 축소 시키는 것에 목적을 둡니다.


3.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고용량의 방사선을 암이 있는 부위에 조사하여 암 세포를 제거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수술 후 환자는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재발과 치료 부작용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개월에 한 번씩 3년 간 방문하여, 엑스레이 및 CT, 핵의학 검사를 받게 됩니다. 


특이 사항이 없고 경과가 좋다고 의사가 판단하면, 병원 방문을 6개월~1년 단위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치료 부작용은?

수술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치료 부작용은 피부 괴사입니다. 뼈 바깥쪽에 근육과 연부 조직이 부족하여 피부의 피판이 직접 덮여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런 합볍증의 유발은 수술 후 화학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지연 시키기 때문에 환자의 수술 후 경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시 신경 손상으로 인한 마비, 혈관 손상, 혈전으로 인한 순환 장애, 관절 기능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육종 생존율은?

육종의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인 요인은 진단 당시의 전이 여부입니다. 새로운 의학적 발견과 발전으로 생존율을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습니다.


연조직 육종의 진단 후 5년 생존율

- 전이 되지 않았음 : 81%

- 발생 부위 주변만 전이 : 58%

- 먼 신체 다른 부위에 전이 : 16% 


악성 골육종의 진단 후 5년 생존율

- 전이 되지 않았음 : 77%

- 발생 부위 주변만 전이 : 65%

- 먼 신체 다른 부위에 전이 : 27%


Q.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 암이 골반이나 척추에 발생한 것보다 팔, 다리에 발생한 경우 생존율이 높다.

- 암의 크기가 작을수록 생존율이 높다.

- 골절이 없는 경우가 생존율이 높다.

- 항암 치료로 인해 암 세포가 많이 제거 되었을 경우 생존율이 높다.

- 수술 치료로 인해 암 세포가 충분히 제거 되었을 경우 생존율이 높다.


정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육종 암의 원인 및 증상, 육종암의 종류, 치료 방법 및 부작용, 생존율까지 정리하여 공유해드렸습니다.


육종의 정확한 원인이 없다고 하니 질환에 맞는 예방법 역시 없습니다. 그냥 평소 건강 관리를 꾸준히 잘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의학 사진 ⓒ 국가암정보센터